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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내달 5일 정원대보름 맞이 홰동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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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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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해 홰동화제 행사에서 10m 높이 '홰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5일 강하면 다목적복지회관 옆 광장에서 '홰동화제'를 연다.

'홰동화제'는 강하면 항금리에서 300여년 전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한 해 풍년농사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축제다. 10m 높이의 쌓아올린 홰동에 불을 붙여 솟아오르는 불길을 따라 돌며 축문을 일고, 불에 태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전행사로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사물놀이, 가훈써주기, 축하공연, 소원지 작성 등이 열린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초에 불을 붙이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풍년기원 제례, 축문낭독, 신년소망, 자유발언, 풍속놀이, 횃불놀이, 대보름 음식나누기, 덕담나누기 순으로 진행된다.

서병옥 강하면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화합, 마을주민 간 단합 그리고 가정 내 화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양평군 강하면사무소(☎031-770-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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