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아버지 사망 아내·딸 중상.."자신의 아내도 찔러"

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아버지 사망 아내·딸 중상.."자신의 아내도 찔러"[사진=천안서 일가족 흉기 찔려,아버지 사망 아내·딸 중상.."자신의 아내도 찔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천안에서 4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중 3명이 일가족이며 B씨(57)가 사망하고 B씨의 아내(51)와 딸(21)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A(31)씨가 흉기를 휘둘러 이웃 B씨와 B씨의 부인, 딸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A씨의 부인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A씨를 사건 현장 인근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지만 A씨가 횡설수설하고 있어 진술을 받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직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B씨의 부인과 딸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은 얼마 전에 이 아파트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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