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천안 일가족 사망' '천안 일가족 사망' '천안 일가족 사망'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 천안 서북구 직산읍 한 아파트 8층에서 박 모씨 일가족 3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박씨의 부인과 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 일가족은 사고 전날인 22일 오후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 온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같은 아파트 주민 고 모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용의자 고씨의 부인 윤모씨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고씨가 자신의 부인과 박씨 일가족에게 잇달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