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110억원(국비 50, 시비 50, 민자 10)을 투입해 축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을 갖춘 8만9207㎡(약 2만7000평)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축산체험 복합센터’와 농·축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테마관’, 농·축산 및 문화행사와 소싸움대회 장소로 활용될 ‘민속 다목적공연장’, 주변 마을을 주제로 한 ‘달그림자 쉼터’ 등이 들어선다.
동물을 주제로 한 동물 조각공원과 사계절 썰매장, 우마(牛馬)차 길, 조경쉼터를 비롯 야외 피크닉장 등도 갖춰진다.
시는 축산을 기반으로 한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축산체험과 휴식·레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축산물 판매 확대와 주민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축산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토부로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됐다.
진입교량 개설과 도로 확장 및 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비 27억7000만원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테마파크 조성은 수익성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축산 보호’라는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다”며 “정읍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축산발전은 무론 지역 문화관광 발전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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