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중학 문해 프로그램 이수자 498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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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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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24일 교육원수원 우면관에서‘2014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이수자 498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을 개최한다.

서울교육청은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초등학력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해 초등학교 5, 6학년에 해당하는 3단계 과정을 2013년까지 1299명이 이수해 졸업했다.

2014년에는 31개 기관에서 이수한 489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게 된다.

2014년 3월부터 중학교에 해당하는‘중학학력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포평생학습관의 9명 학생에게 처음으로 중학학력인정 졸업장을 수여하게 된다.

초등학교와 지정교육기관에서 공부해 졸업장을 받는 이번 졸업생들은 70대가 40.6%, 60대가 34.5%로, 50~80대의 장․노년층(97.5%)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영등포평생학습관의 윤신애 학생은 만 86세(1928년생)로 졸업생 중 최고령이다.

윤신애 학생은 학습에 적극 참여하고 학업 성취가 높은 우수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을 졸업생 대표로 수상한다.

현재 서울시내 1670명이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이주여성 및 외국 국적자 6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반이 별도 개설되는 등 2015년에는 다문화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기관(신구로초)이 설치될 정도로 새로운 방향으로 문자해득교육이 변화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앞으로 초등·중학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작년 48개 기관에서 올해 64개 기관(초등 56개 기관, 중학 8개 기관)으로 설치·지정해 성인학습자의 계속교육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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