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엠마스톤의 한국 비하 발언…"X킹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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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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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버드맨' 스틸 이미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화제작 영화 '버드맨'이 논란에 휩싸였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속 배우 엠마 스톤이 "여기서 더러운 김치 냄새가 진동해"(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란 대사가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주장이 일었다.

'버드맨'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엠마 스톤이 극 중 억지로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던 중 우연히 들른 꽃집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설정됐다. 그래서 '퍼킹 김치'라는 대사가 사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버드맨'은 이번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촬영상을 받았다. 다음달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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