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IS 공습]“시리아 내 IS 공습으로 IS 조직원 1465명 사망”<SO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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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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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IS 공습 등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동맹군의 시리아 내 IS 공습으로 IS 조직원이 1465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리비아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집트군이 IS 공습을 단행하고 이집트 대통령이 유엔에 IS 소탕을 위한 군사개입을 촉구하는 등 IS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시리아 내 IS 공습으로 IS 조직원이 1465명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에 본부가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23일 “국제동맹군이 시리아에서 (IS) 공습을 시작한 지난 해 9월 23일부터 전날까지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IS 조직원 1465명이 사망했고 대부분이 외국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로 파악됐다”며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집계했지만 IS는 피해를 극비로 다뤄 파악하기 어려워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SOHR은 “민간인 사망자는 62명으로 어린이 8명과 여성 5명이 포함됐다”며 “지난해 9월 29일 알레포 주의 제분소와 곡물저장소 공습 등과 지난해 10월 17일 데이르에조르 주의 가스공장 공습 등에서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SOHR은 국제동맹군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을 거듭 규탄하며 시리아 정부군과 국제동맹군 양측에 “민간인 지역에 공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IS 공습을 지휘하고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공격 목표는 IS의 운송기지 등 군사시설”이라며 “민간인이 희생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여성 7명이 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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