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음성 맹동면, 오리 AI 확산을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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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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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긴급 오리 AI 방역 T/F팀 회의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청북도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1일 음성군 맹동면의 육용오리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관련 대책추진을 위하여 긴급 T/F팀 23일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다룰 안건은 AI 확산 예방 방안을 중점적으로 토의할 예정이며 중요 안건은 올인 올 아웃제 사육(all–in, all-out : 동일한 일령의 오리를 입추하고 출하하는 사육방식) 방안, 도축일령에 가까운 오리는 검사 후 조기도축, 폐사축 신고 의무화 방안, 향후 살처분 범위와 살처분 후의 조치방법, 도축장 소독대책 등 10개 분야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오리 AI T/F팀은 지난해 10월 충청북도가축방역협의회(위원장 농정국장) 위원과 전문가 중 가금류 방역 전문가, 대학교수, 계열업체,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했으며, 그간 네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전남북 지역과 오리, 사료 등 유통망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음성군 맹동면 AI 발생농장의 500m이내 지역(관리지역)은 8농가 24만수 정도를 예방적 살처분 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도내 오리 밀집지역에서 첫 발생을 했으며, 발생농장과 인접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령이 어린관계로 사육기간 중 추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취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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