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갑리그(2부리그)에서 옌볜FC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은 20일 국내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원 삼성으로부터 하태균을 6개월간 임대하기로 합의했다. 하태균이 그동안 중국 팀에 대해 강한 모습을 보여 와서 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태균은 2007년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데뷔 해에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하태균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채 옌볜FC로의 이적을 결심했다.
수원 관계자도 “그동안 옌볜FC와 하태균의 임대를 놓고 협의했다. 하태균이 이번 시즌 팀에서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임대를 추진했다”고 하태균의 임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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