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성남 구간을 단축 운행하는 407번 버스의 대체 노선으로 110번 성남시내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평일 출근시간 대 맞춤형 출근버스를 운행한다.
운영 개시는 오는 3월 2일 오전 5시부터다.
시는 서울시 측이 407번(송파공영차고지↔동대문) 버스의 장거리 노선, 서울시 버스정책 등을 이유로 산성역~신구대~태평역~복정역 구간을 운행하지 않기로 해 이같이 대체 노선을 마련했다.
110번 성남시내 버스는 상대원동 사기막골~신구대∼산성역∼위례신도시~장지역(서울행 환승)∼문정동을 오간다.
110번 버스 노선은 기존의 407번이 운행하던 신구대~산성역~송파공영차고지 단절 구간을 대체한다.
다른 방향의 407번 운행 중단 구간인 신구대~신흥역~옛 성남시청~복정역은 현재 운행 중인 462번(송파공영차고지↔영등포역), 4419번(송파공영차고지↔압구정역) 버스가 노선을 유사 대체한다.
이에 더해 시는 맞춤형 출근버스 12대를 신설 운행한다.
운행 구간은 모란역∼상대원 성남산업단지∼신구대~단대오거리~옛 성남시청∼가천대역∼복정역 환승주차장이다.
평일 출근 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8시 5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한편 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버스 노선 체계 변경으로 혼란을 빚지 않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시민들의 통행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버스 이용 시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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