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아카데미 4관왕 오른 버드맨 "역한 김치 냄새" 김치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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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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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출처=유튜브 'Studio MC무현']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영화 버드맨 김치 비하, 영화 버드맨 김치 비하, 영화 버드맨 김치 비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주요 부문을 휩쓴 영화 '버드맨(Birdman)'에 김치를 비하하는 대사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 리건 톰슨의 딸로 등장하는 배우 엠마 스톤은 꽃을 가리키면서 "모두 김치처럼 역한 냄새가 나는군(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이라고 말한다.

'버드맨'은 아직 국내 개봉 전이지만 북미 지역에서 먼저 영화를 본 누리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 사실이 국내에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 김치와 문화를 깎아내렸다며 비판했다.

이에 국내 홍보를 맡은 이가영화사 관계자는 "극 중 캐릭터의 신경질적인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대사일 뿐 특정 나라나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버드맨’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제87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5일 개봉한다.
 

영화 '버드맨' 속 김치 비하 장면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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