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24일 새 비서실장 인선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관련, "오늘은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늘 김기춘 비서실장의 후임 실장 인사를 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3월1일 중동 4개국 순방 이후로 인선이 늦춰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확답하지 않았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출범 2주년인 오는 25일 이후에 후임 비서실장 인사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지켜보자"고 답했다.
이러한 설명에 미뤄 후임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선이 25일 이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다소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김 실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오늘은 (청와대로) 안 나오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사표 수리 여부는 "후임자가 나올 때 대개, 임명을 하면서 사표를 같이 수리하는 형식"이라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