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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바왕’ 윤동식 VS 타카세 다이쥬, ‘굽네치킨 로드FC 022’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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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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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식 VS 타카세 다이쥬[사진=로드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에는 ‘암바왕’ 윤동식((42·팀윤)과 ‘일본 격투계의 아이돌’ 타카세 다이쥬(36·일본IAMI)가 출전한다.

이번 ‘굽네치킨 로드FC 022’ 네 번째 경기에서 격돌하는 윤동식과 타카세 다이쥬는 앤더슨 실바, 퀸튼잭슨, 멜빈 맨호프, 미노와맨, 헥터 롬바드, 앤드류스 나카하라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상대해 왔다. 세계적인 명성과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과 일본 종합격투기의 ‘시니어’인 두 선수가 드디어 케이지 위에서 만나는 것.

윤동식은 서른이 넘은 다소 늦은 나이에 종합격투기에 몸을 담았고, 수년간의 선수 생활동안 수많은 강자를 맞이해 본인의 주특기인 유도를 십분 활용한 경기운영으로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특히 ‘사랍 잡는 타격가’ 멜빈 맨호프의 핵 펀치를 모두 받아내며 불굴의 암바로 승리를 따낸 2007년 경기는 아직도 전세계 종합격투기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종합격투기 경력 17년, ‘일본의 격투기 아이돌’ 타카세 다이쥬는 일본 종합격투기 부흥기를 헤쳐 나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지금까지 투철한 자기 관리로 케이지 위에서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프라이드 시절 ‘투신’이라 불리는 앤더슨 실바를 제압해 낸 경기는 그의 가장 큰 이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로드FC에서의 데뷔 전 첫 경기를 김희승과 맞붙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급작스러운 김희승의 부상으로 ‘국내 대표 중량급 선수’ 위승배와 경기를 했고, 군더더기 없는 KO로 승리를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타카세 다이쥬는 앤더슨 실바도 잡아낸 강한 그라운드 실력을 탑재한 베테랑으로 유도가 베이스인 윤동식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타격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힌 타카세 다이쥬를 맞아 윤동식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국과 일본 ‘시니어’들의 격돌은 과연 어떤 모습의 결과가 나올지 양국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두 선수가 출전하는 ‘굽네치킨 로드FC 022’는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코메인은 이둘희 VS 후쿠다리키, 메인 경기는 권아솔 VS 이광희의 매치로 펼쳐진다. 당일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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