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인도서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사회·경제적 활동이 적어 국민 관심밖에 놓여 있었다. 또 포털사이트 무인도서 정보는 관광지 등 유명 도서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돼 왔다.
이번에 네이버에 제공하는 2421개 무인도서 정보는 섬 이름, 면적, 육지와 거리 등 일반개요는 물론 인문·사회환경, 지형·지질, 육상·해양생물과 식생·식물 등에 대한 생태계 정보에 이르기까지 방대하다.
해수부는 이번 정보개방으로 무인도서를 활용하려는 수요자에게 필요한 공간 정보를 제공하고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우리 해양영토를 도서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장은 “이번 정보제공을 통해 그동안 무관심으로 방치돼 온 무인도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심리적 거리감도 좁혀 섬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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