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투자유치 환경 홍보와 함께 파격적인 중장기적 투자기업 지원제도를 활용, 차별화된 투자유치 여건·환경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며 “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직적 브리핑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전방위적 투자유치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투자유치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족기능 확충이 절박한 시점에서, 세종시 조기정착의 '핵심고리' 기업투자 유치를 보다 활성화 시키겠다는 복안에 따라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세제감면 혜택 등 파격적인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마련해 기업투자 유치의 고삐를 바짝죄고 있다는것이다.
수도권 이전기업의 경우 수도권에 3년 이상 사업영위, 상시고용인원 30인 이상, 본사·공장·연구소를 전부 또는 각각 이전하는 기업이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신·증설기업은 세종시 주력산업, 경제협력권산업, 지역집중유치 업종에 해당되는 사업을 3년 이상하면서,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 신규투자액 10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창업자금·경쟁력 강화 자금, 혁신형 중소기업 자금, 기업회생·경영안전 자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지원 제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유치 등 간접효과까지 노린다는 복안이다.
산업 경쟁력·지역경제 활성화를 밑바탕으로 젊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베드(Bed)타운으로의 전락을 사전 차단, 세수확대를 늘린다는 것도 시가 제시한 청사진이며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 효과, 자족기능 확충, 지역내 총생산(GRDP)을 높이는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새해들어 기업투자 유치 활동은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올해 목표는 우량기업 50개사, 공공기관 및 협회·단체 10개사 이상 유치로 잡았다. 앵커기업(대기업) 전략적 유치, 지역전략·특화업종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경쟁력 강화, 증설투자 유도가 타깃이다.
국무총리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투자유치협의회 내실 운영 및 협업을 강화하고, 투자유치과 TF팀 구성, 유치타깃기업 맨투맨 유치활동 전개도 올해 추진전략안에 담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은 대한민국의 신행정수도로, 국민적 관심도와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전국 2시간내 교통접근성, 중앙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등 인적 브레인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른 인구유입 가속화 등이 최대강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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