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와 이나영은 2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까지 레슬링 4개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했다. 김현우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은 처음 출전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이자 24년만에 4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나영은 “아시안게임 이후로 계속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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