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호선 서울지하철 물품보관함 휴대폰으로 이용 '해피박스' 설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24 1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도시철도공사, 17개 역에서 선보여

[해피박스.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지하철 5~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사물인터넷(IoT)이 접목된 새로운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Happy Box)'를 여의도역(5호선), 공덕역(6호선), 학동역(7호선), 단대오거리역(8호선) 등 17개 역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다. 해피박스는 17개 역에서 오는 5월 22일까지 시범운영한 뒤 6월께 5~8호선 157개 전 역의 물품보관함이 교체된다.

해피박스 장점으로는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 △물품보관절차 간소화 △최대 반값까지 저렴한 이용요금 등이다.

해피박스는 보관함 문 잠금장치에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 물건을 맡길 때 휴대전화 번호 입력과 함께 잠금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중앙시스템과 접속해 임의 비밀번호를 생성한다. 이후 비밀번호와 보관함 번호, 결제정보를 내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해준다.

물품보관 절차는 기존 8단계에서 2단계로 매우 쉽고 간편해졌다. 결제는 물건을 찾을 때 휴대폰 결제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시범 운영 중인 해피박스 요금은 기본 2시간에 1000원(소형 기준)이다. 보관 시간별로 할인율에 차이가 있으나 기존 물품보관함보다 최대 50% 저렴하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물품보관함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종류가 무궁무진하다"며 "시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물품보관함을 알차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