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진료비 총 62조원, 전년대비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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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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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 (단위 억원)[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4년 심사실적을 기준으로 2014년 심사한 총 진료비가 61조900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보험자별 진료비 심사금액은 건강보험 54조5000억(7.5%↑), 의료급여 5조6000억(6.3%↑), 보훈 3000억(4.8%↓), 자동차 진료비 1조4000억원(268.0%↑)로 나타났다.

수가유형별 구성비는 행위별수가 93.1%(58조원), 정액수가 6.9%(3조904억원)이고, 행위별수가 58조원의 4대 분류 구성을 살펴보면 기본진료료 15조7000억(27.1%), 진료행위료 25조7000억(44.3%), 약품비 14조2000억(24.5%), 치료재료대 2조4000억원(4.1%)이다.

2014년도 건강보험 진료비는 54조 5275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진료비는 108만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고,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20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진료비는 42조 270억원이며, 입원은 전년도 대비 7.5% 증가한 19조 576억(45.3%)이고 외래는 8.6% 증가한 22조 9694억원(54.7%)으로 외래진료비 증가율이 입원보다 1.1%p 높게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입원 2.6일 외래 17.1일로 전년도에 비해 입원일수는 0.1일, 외래는 0.3일 증가했다.

약국 진료비는 12조5005억원으로 전년대비 5.3%증가했으며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약국 방문일수는 9.7일이었다.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 11조 3134억, 병원 8조 9410억원, 상급종합병원 8조 5649억원 순이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치과의원 25.4%, 치과병원 20.9%, 요양병원 18.4%, 병원 9.0% 순이다

의원 진료비는 전년도 대비 6.0% 증가했고, 방문일수는 5억2741만8000일로 전년도 대비 0.7%(입원 7.8% 감소, 외래 0.9% 증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진료비는 5.3% 증가했고 방문일수는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요양병원 진료비는 3조 748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8.4% 상승했다.

2014년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01만명이고, 진료비는 19조 3551억원이며, 전년도 대비 증가액은 1조 8268억원, 증가율은 1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상병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4조 2777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는 총 2조 7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진료비가 가장 높은 암상병은 폐암으로 3174억원, 간암 3069억원, 위암 268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요양기관 종별 및 진료행태별 진료비 실적, 다빈도 상병 등 건강보험 주요지표 등 '2014년도 진료비통계지표'는 상세자료는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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