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KCON' 전 개최지에 국내 중소기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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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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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 E&M은 개최지를 확대하는 2015년 ‘KCON’의 전 회에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4월 개최하기로 확정된 일본과 8월 미국 서부 LA 외에 현재 검토 중인 미국 동부에서의 개최가 확정되면 총 3회의 ‘KCON’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최소 150개 이상의 중소기업들이 참여,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판촉전 지원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 등 한류와 연계된 B2C 및 B2B 행사를 모두 지원받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될 계획이다.

이번 KCON의 확대 개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과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KCON과 MAMA에 초청,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한류가 타 산업에 미치는 낙수효과, 이른바 ‘한류경제학’을 증명했다.

MAMA에 참여한 56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내 약 68억원, 3년 내 총 260억원의 계약 체결을 예상한다고 나타났다. 또 행사 열흘 만에 25%에 달하는 14개 기업이 수출 계약을 체결하거나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는 등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이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의 바탕에는 한류와 관련이 높은 뷰티, 패션, 생활가전 등의 상품 군으로 참여 기업을 선별, 사전에 관련 바이어들에 기업 정보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에 추가적으로 개최되는 KCON에도 B2C 마케팅을 위한 마케팅, 판촉 행사는 물론 현지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B2B 비즈니스 미팅 역시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미국 LA에서 열린 ‘KCON 2014’에서 36개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 데 이어, 12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 ‘2014 MAMA’를 통해서도 56개 중소기업과 글로벌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했다”며 “한류 문화 콘텐츠의 파워를 유관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고자 기획한 KCON이 회를 거듭할수록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CJ E&M은 그 시작으로 4월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KCON 2015 Japan’에 함께할 50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참가 모집을 시작한다.

신청 분야는 스타일 상품이 포함된 ‘뷰티·패션’ 분야, 아이디어 상품 및 소형 가전을 포함한 ‘아이디어 생활가전’ 분야와 ‘식품’ 분야로 시장 내 상품성 및 K-POP 행사와의 연계성이 높고, KCON과 연계해 제품 전시 및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6일까지 가능하며,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kky@win-win.or.kr)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 후 CJ E&M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50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KCON 2015 Japan 참가가 확정된 중소기업에게는 일본 현지 수출상담회 및 전시 공간, 편도운송료, 통역 및 안내원이 지원된다. 더불어 KCON 2015 Japan과 연계해 국내외 홍보 마케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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