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이랜드리테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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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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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과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김연배)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24일 이랜드리테일 서울 신촌 사옥에서 공단 박승규 이사장, 이랜드리테일 김연배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국내에는 지난 2008년 도입된 이후 포스코, 삼성, LG, 네이버 등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참여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화점 내 콜센터 직무를 수행하는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장애인 고용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로 결정한 이랜드리테일에 감사하며, 공단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도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므로 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에 3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고용된 장애인은 1624명(중증 994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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