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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노인 100여명을 초청해 '우리은행 설 나눔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떡국을 배식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외국 자본에 맞서기 위해 우리나라 상인이 주축이 돼 세워진 민족은행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인간사랑(Humanity) △행복추구(Happiness) △희망실현(Hopefulness) 등 3대 미션을 통해 '함께하는 사랑, 꿈과 희망을 키우는 나눔금융'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사랑나눔터' 자원봉사다. 우리사랑나눔터는 우리은행이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전국 196개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영업점 인근의 사회복지기관을 중심으로 32개 영업본부와 1000여개 영업점이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을 진행 중이다.
임직원 자원봉사의 중심에는 지난 2007년 창단한 우리은행 자원봉사단이 자리잡고 있다. 영업점, 영업본부, 본부부서 등 1000여개 조직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도시와 농촌간 상생의 길을 찾기 위한 1사1촌 교류활동으로 안성의 '유별난 마을'을 돕고 있다. 유별난 마을의 농작물인 안성쌀과 고구마를 구매해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금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전국 9개 지역에 지원채널을 구축,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새희망홀씨대출', 고금리부채 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우리바꿔드림론', 서민 긴급자금대출인 '우리희망드림 소액대출', 월세자금 전용대출인 '우리월세 안심대출' 등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을 개발했다.
서민금융 전담 영업점도 대폭 확대했다. 서민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3년 5월 저소득층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1호점 상계점을 연데 이어 지난해 9월 2호점 명동 가톨릭점을 오픈해 다른 지역 서민들도 이용하기 쉽게 했다.
이외에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거점점포 4곳과 일반영업점에 설치한 전담창구 60개 등 64개의 서민금융 전담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담창구 52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116개의 서민금융 점포를 운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전담 영업점 116개 운영은 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크지만 올해로 창립 116주년을 맞는 우리은행이 서민금융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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