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종태 의원을 비롯해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이진모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최웅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이정백 상주시장, 육심교 상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상주시 농민단체대표 및 품목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상주시 농업환경 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가 개최된 상주시는 포도, 곶감, 쌀 등의 주산지이며, 한우가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적 ‘농업수도’지만 8.1%에 불과한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저수지,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돼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포도, 감, 오이, 버섯 등 품목별 체계적인 연구와 품종 개량에도 난항을 겪고 있어 각종 FTA로 인한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을 앞두고 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간담회는 농식품부가 쌀관세화, FTA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및 향후 추진계획을 주제로 당면한 농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농진청은 포도, 감 등 상주시 특화 농작물에 대한 연구시설 확충 및 연구과제 발굴 방안을, 농어촌공사는 상주 관내 저수지, 용·배수로 등의 수리시설 개보수와 농업기반시설 개선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태 의원은 농식품부, 농진청, 농어촌공사 담당자들과 함께 사벌면, 함창읍, 계림동 일대를 방문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현장을 실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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