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위기노인 자살예방사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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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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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 운영, 노인자살 고위험자 조기발견 및 예방체계 구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인천사회복지회관 5층 교육장에서 ‘위기노인 자살예방사업 2014년 평가회 및 2015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노인인구는 29만7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0.3%를 차지해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특히, 빠른 인구고령화 등으로 노인자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2013년 인천 전체 자살 사망자수 868명 중 노인 자살 사망자수는 242명(27.9%)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전국 광역시 단위 최초로 노인자살 관련 안전망구축을 위한 어르신 자살상담종합센터인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노인생명희망센터는 지역사회 내 노인자살 고위험자를 조기발견하고 적정한 치료 및 사례연계를 통해 노인자살의 문제점을 사전 예방할 수 있어 노인자살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노년기 자살사망률 감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날 열린 ‘위기노인 자살예방사업 2014년 평가회 및 2015년 사업보고회’에서는 2014년 사업에 대한 종합적 진단과 평가를 통해 2015년『위기노인 자살예방 및 희망프로젝트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해 시범운영 지역인 남동구·부평구 뿐만 아니라 인천시 전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으로 실태조사를 확대 실시하는 등 자살고위험군 발굴과 심리상담 및 치료연계 사례관리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 노인자살을 예방 및 발굴하기 위한 지역사회 전문적 협력체계 구성을 위해 인천노인생명희망센터를 중심으로 각 분야 및 전문기관이 적극적인 지역사회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인자살 사망률 감소 및 예방적 서비스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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