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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범중화 네트워크 강점 '위노우차이나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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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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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안타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만 유안타그룹이 인수한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이 범중화권 리서치 네트워크로 무장한 '위 노우 차이나 랩'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24일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2014년 말 출시 이래 유안타그룹 리서치와 연계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며 "중국 안에서도 가장 유망한 테마인 미래성장주와 정책수혜주,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내수를 발판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정보기술(IT) 및 인터넷, 유통, 소비 부문이 해당된다.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구상)를 비롯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전략산업도 마찬가지다.

유안타증권은 유안타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경쟁사보다 앞선 리서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홍콩 경제지 아시아머니는 '2014 브로커스 폴'에서 베스트 리서치 하우스로 대만 유안타증권을 뽑았다.

국내 유안타증권 리서치 인력도 랩 포트폴리오 조정에 협업하고 있다. 랩운용팀은 현지 리서치 인력과 매주 전화회의를 갖고, 투자 대상부터 사후관리까지 운용 전반을 함께 논의한다. 중국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지적돼 온 '제한된 정보' 문제도 이런 방식으로 해소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매매) 시행으로 성장성 있는 중국 블루칩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됐다.

위 노우 차이나 랩이 가진 절세 효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환차익은 비과세되고, 매매차익도 분류과세돼 양도소득세 22%만 내면 된다.

매매차익은 연간 250만원까지 기본 공제를 받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지 않는다. 직접 중국 주식을 거래할 때보다 거래비용도 적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상하이와 홍콩 리서치 인력까지 더해진 탄탄한 중화권 네트워크로 차별화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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