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전 감독은 24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광종 전 감독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에 한국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 전 감독을 대신해 이운재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대리수상했다.
이운재 코치는 “감독님과 함께 2014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던 시간과 금메달을 땄던 순간이 기억난다”며 “이 상은 감독님이 어서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하라는 상으로 알고 잘 전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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