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청양군이 관내 농업·농가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농업·농가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용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9월에 걸쳐 2개월간 관내 전 농가 6843호를 대상으로 농가주 기본사항, 영농종사 사항, 농업경영에 관한 사항, 농업인 복지 등 4개 분야 53개 항목에 대한 통계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에는 ▲농지보유 기본현황 ▲작물재배경작 현황 ▲농업소득과 농외소득현황 ▲농업인의 경제·생활·문화·복지 현황 ▲농가부채현황 등 농가의 농업경영과 생활전분야가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군은 앞으로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통계와 현황을 반영한 맞춤형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부자농촌사업 추진을 위한 농업경영개선의 기초자료로 쓸 계획이다.
또한 군 홈페이지에 링크해 주민들과 공유하고 공개함으로써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정부3.0 가치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와 지표로 활용해 안정적인 농업활동지원 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행복한 부자농촌 청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화 군수는 “타지자체보다 한발 앞서가는 농업정책을 개발해 개방화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청양농업을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부자농촌을 반드시 만들어 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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