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2010년부터 민선 5기 대중교통 1차 5개년계획 일환으로 35인승 중형버스 14대를 교체 운행해 3억5000만원(연간 7000만원, 1대당 500만원)의 운송원가를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민선 6기 2차 5개년계획에 포함된 도청이전 신도시 노선개편 시에는 25인승 중형버스 8대를 추가로 증차해 총 22대 운행으로 연간 1억1000만원의 운송원가를 절감해나갈 방침이다.
안동 시내버스는 인근 시외지역까지 교통카드 무료 환승이 가능해 편도거리 100㎞ 이상을 1회 요금 1100원으로 이동할 수 있어 10원에 1㎞를 달리는 전국에서 가장 싸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읍면지역 지선운행 마을버스는 1회 추가로 2회 무료 환승을 할 수 있고, 올해 하반기에 도청신도시 연계운행 시는 안동~예천 등 타시군 간에도 무료 환승을 시행할 계획이며, 승용차 1㎞당 150원 정도를 비교하면 1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동춘여객에서 25인승 3대를 먼저 도입해 시범운행 중이며, 4월부터 운행개시 예정인 안기~송현 순환노선과 하반기에 도청이전 신도시 11번 연장운행에 따른 풍산지역 외곽지 순환노선 및 읍면지역 오․벽지노선 등에 중형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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