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70억 원 투입 죽변등대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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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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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와 태양을 담은 아름다운 죽변 만든다

죽변등대공원 조성 조감도. [사진=울진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바다와 태양을 담은 아름다운 죽변(竹邊)을 만들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죽변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오는 25일 착공해 2016년 12월 완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죽변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49, 지방비 21)이 투입되어 죽변등대공원조성, 시가지경관테마도로, 죽변항 상가활성화 테마도로, 대나무숲길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죽변등대 일원에 수려한 자연경관과 죽변등대, 죽변항,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가․휴양공간을 조성한다.

죽변등대는 1910년도(104년경과)에 건립되어 2005년 경상북도기념물 154호로 지정된 죽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근대 문화재인 죽변등대일원에 독도최단거리 표지석 설치, 대나무숲길 산책로정비(포토존, 종합안내판 등), 다목적광장, 해양전망데크, 야외화장실, 주차장, 조경식재, 조경시설물(파고라 등), 녹지공간조성, 경관조명시설, 어린이놀이터, 야외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죽변항 상가활성화를 위해 죽변항 배후부지(물양장 등)에 적치된 어망․어구를 정비하여 죽변항 어항 고도화사업과 연계, 항만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하고 항만배후도로(2차로), 주차장조성으로 항만배후부지에 대형버스의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특히 항구도시인 죽변의 시가지 경관조성을 위해 시가지 경관테마도로(L=4.2km)의 보도정비, 시가지도로 아스콘재포장, 수목보호판(270개소)을 교체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죽변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계절 관광객유치로 인한 죽변 수산물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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