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6기 ‘행복한 어촌’ 수출로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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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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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식품 수출·가공산업 구조 혁신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수산물 고부가 가치창출과 FTA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농수산물 단일 품목 최다 수출 품목인 게살을 1차 가공업 위주에서 고차가공 공정으로 발전시켜 중국·유럽·미주시장을 개척하고, 유럽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참치가공 제품의 다양화와 안전성 제고로 미주, 동남아 해외시장을 열어가기로 했다.

경북 수산발전을 위한 혁신계획을 수립해 400억 원을 투입, 수출산업육성 거점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중소 수산물 가공업체들을 집적화와 물류비용 절감, 폐수 처리장, 냉동 창고 등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 수산가공 영세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엔저현상과 국가별 환율변동에 따른 업체손실 완화와 수출 증가를 위해 품종별 수산물 수출시장 다양화정책 추진 및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 한류 식품 확산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브랜드 개발과 수출제품 홍보마케팅 사업 등에 50억 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연안 시·군 소재 가공업체 뿐만 아니라 황태(예천), 참치(청도), 조미김(상주), 오미자김(문경), 간고등어(안동) 등 내륙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의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경북 전역을 수산물 가공단지로 조성해 농촌의 신 소득화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한·중 FTA, 고령화, 영세하고 폐쇄된 산업구조로 활력이 저하된 어촌에 돈 되는 소득원 개발과 수산물 수출산업 육성으로‘작지만 잘 사는 어촌’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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