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 119구조구급대 직원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비상구를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인 꿈둥지를 찾은 119구조구급대 직원들은 평소 소방안전에 관심이 많은 시설장으로부터 화재 시 어린이들의 피난이 용이하도록 베란다 부근에 비상구를 추가설치하고 싶으나 예산 부족으로 망설인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이후 119구조구급대 직원들은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재료를 구입하고 비번날 틈틈이 시간을 내 직접 용접 등 재능기부를 펼쳐 뜻깊은 비상구를 선물하게 됐다.
꿈둥지 시설장 등 관계자들은 “소방관들이 설날을 맞아 큰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양승민 119구조구급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화재 예방과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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