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계이슈Talk : 중국 외교부장 “역사적 사실 감추려는 이 있다” 아베 신조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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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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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중국 왕 이 외교부장, 중국 왕 이 외교부장, 중국 왕 이 외교부장  

뉴욕을 방문 중인 왕 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3일 "2차 세계대전의 확립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전쟁범죄를 감추려는 이들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공개토론에서 이같이 말하고 "냉전의 정신은 역사의 휴지통에 던져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올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역사수정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유엔 안보리가 국제사회의 집단적 의지를 만들어내는 효율적인 장이 돼야 한다"며 "종전 70주년을 기념해 현재의 국제질서를 평가하고 너무 늦기 전에 축적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는 길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개토론은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중국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베네수엘라 외교장관을 비롯해 약 80명이 참석했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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