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관세인에 김희정 씨 선정…중국산 ‘홍콩 모피’ 적발한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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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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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모피 원산지 밝혀내는 등 과징금 2억1000만원 부과한 공로

[사진=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2월의 관세인’에 김희정(39세)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희정 관세행정관은 114억원 상당의 중국산 모피 원산지를 홍콩산으로 신고한 수입업체를 적발한 바 있다. 김 행정관은 해당 수출업체 가공 공장이 중국 광동지역에 위치한 사실을 밝혀내는 등 과징금 2억1000만원을 부과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울러 통관분야에는 자동차 부품으로 위장, 밀수출하던 중고 덤프트럭 1대(2500만원)를 적발한 박상일(45세)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에는 이종찬(53세)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이 행정관은 폐차 차량의 차대번호를 위조하는 등 베트남으로 대포트럭 47대(25억원 상당)를 밀수출한 일당(10명)을 검거한 공로다.

또 중소기업지원 분야에는 한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등 태국 수출기업의 해외통관 애로를 해소한 김송영(34세)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일반분야에는 ‘공직 타산지석(他山之石)’이런 웹툰(Web toon)을 제작, 배포하는 등 청렴 문화를 확산시킨 이대희(43세)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달 관세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이달의 관세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 포상한다”며 “인사 및 성과급 우대 등 각종 특전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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