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는 오는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세계 각국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제도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금융거래 위험국을 분류할 계획이다.
RFA에 따르면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36개 정회원국과 국제기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북한은 2011년부터 FATF의 자금세탁 관련 '대응조치 대상국가'로 분류돼왔다.
북한은 최근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지원 방지'를 표방하는 국가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국제사회의 금융제재에서 탈피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북한이 금융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아 이번에도 위험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고 FATF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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