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창업동아리 Apluses, 아이디어 상품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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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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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칼’ 실용신안권ㆍ디자인권 특허청 등록

‘엄지칼’의 실제 사용 모습[사진=경상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학생 창업동아리 ‘에이플러시스’(Apluses)팀(대표 이동훈ㆍ26ㆍ정치외교학과 4년)은 팀이 자체 개발한 ‘엄지칼’에 대한 실용신안권과 디자인권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에이플러시스 팀은 커터칼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엄지칼’이라는 아이템을 고안했다. 엄지칼은 기존 커터칼의 위험성을 방지한 제품으로서 엄지손가락에 끼워 압력을 가할 때 칼날이 돌출되는 형태로 설계한 제품이다.

이후 도면을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지난 2월 2일 실용신안권과 디자인권을 특허청에 등록했다.(실용신안 등록번호: 제0476212호, 디자인 등록번호: 제0783115호)

엄지칼 아이디어는 ‘2014 GNU-창업융복합 아이디어 공모전’(우수상)에 출품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이디어를 보완하여 ‘2014 글로벌 챌린지’(대상), ‘2014 학생창업문화 로드쇼-창업지락’(대상), ‘KC-Startup Festival’(우수상) ‘경남창의력학생발명대전’(금상)을 통해 성장해 왔다.

창업동아리 에이플러시스 팀은 2014 LINC-Global Pioneer Program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를 3주간 탐방하여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조사했다. 이번 탐방은 실제 소비자들의 반응을 수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GPP 에이플러시스 팀의 지도교수는 하태호 산학협력중점교수이고, 팀장 안영진(화학공학과 4) 학생과 팀원 김현준(식품자원경제학과 4), 이승미(금속재료공학과 4), 김수빈(국제통상학과 2)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GPP 에이플러시스 팀을 이끌었던 안영진 팀장은 “학생들이 개발한 아이디어를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여 대량생산을 통해 안전한 칼을 보급할 계획이다”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며 대학생다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용신안권이란, 공업소유권의 하나로 실용적 고안을 하고 이 고안을 실용신안법에 의해 등록하여 일정기간 독점적, 배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이다. 디자인권이란, 산업적 물품 또는 제품의 독창적이고 장식적인 외관 형상의 보호를 위하여 등록을 통하여 허용된 권리이며 산업재산권의 하나이다. 과거엔 의장권이라 하였으나, 디자인권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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