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퀘스트’, 글로벌 흥행 가속…NHN엔터 히든카드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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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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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사진)’의 글로벌 흥행 속도가 가파르다.

NHN엔터는 24일, 자사의 히트작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양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글로벌 피쳐드를 받는 등 탁월한 게임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NHN엔터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첫 성공 사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NHN엔터의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첫 성공 사례로 뽑힌다.

실제로 게임의 전체 매출 중 한국(구글 플레이 기준 19위)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의 반응이 좋은데,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인기 순위 최고 10위를 기록할 만큼 이용자 지표가 두드러지며,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등 매출 기여도도 높다.

싱가폴과 태국, 홍콩, 대만과 같은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싱가폴은 최고 6위, 태국은 10위, 대만은 28위를 차지할 만큼 아시아권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들 4개국의 매출은 최근 전체 매출의 3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대만의 경우, 지난 2월 17일 대만어 출시를 기점으로 일일이용자수가 30% 상승하고 신규 이용자수(New Users)는 무려 300% 이상 급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에피소드 5’ 업데이트로 글로벌 흥행 가속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업데이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최근 총 24개의 신규 스테이지를 선보인 ‘북풍의 기억’ 업데이트가 눈에 띈다.

여신과 사도, 사도와 여신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는 에피소드 5에서는 ‘기상 변화’ 시스템도 추가됐는데 발동 5초전에 유저가 소지한 여신이 기상 변화를 알려주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북풍의 기억’ 업데이트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규 고급 용사 6명(니븐/우지멘트/나즈룬/스타냐/센티널/슈타인)도 새롭게 등장했다.

특히 늑대 부족과 서리 엘프, 그리고 천재 마도 공학자와 마도공학 로봇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재미 요소로 꼽히며 돌격하는 늑대와 물소를 부르는 ‘야수 부르기’ 스킬, 드론 발사나 생명 유지장치를 소환하는 등 재미있고 신선한 스킬 추가도 이번 업데이트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한편,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상반기 중 일본어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흥행에 가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김민정 NHN엔터 사업부장은 “콘솔 명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트 그래픽의 감성이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교감을 얻은 것 같다”며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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