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관내 저소득층 등의 의료급여 이용이 줄어들어 관련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사회복지사업으로 시행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진료비 등을 전년 대비 22억4000만원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의료급여팀을 신설, 의료급여사례 관리사를 4명이 장기입원환자 등 사례관리 대상자를 집중 관리하고, 퇴원 후 갈 곳 없는 수급권자의 시설입소를 연계했기 떄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상담을 벌여 과도한 의료이용을 예방하고, 의학적인 전문지식으로 약물과다복용을 막아 불필요한 의료급여 재정낭비를 막는 의료급여 전문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질병대비 불필요한 장기입원, 중복투약, 물리치료 과다이용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자와 의료급여 이용의 인식이 떨어져 의료급여 사례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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