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되는 쌍용차 '티볼리' 디젤 모델…위장막 없이 도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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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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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디젤[사진=티볼리 공식 카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6월에 출시될 예정인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모델이 포착됐다.

지난 14일 쌍용차 티볼리 관련 카페에는 '티볼리 디젤이네요'라는 제목으로 게시자가 쓴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사무실 가는 길에 허름한 티볼리가 보여서 신호대기 중에 옆에서 사진 찍어봤네요. 엔진음은 디젤이 맞더라구요. 가솔린보다 소음이 나지만 디젤 치고는 조용한 편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사진 속 티볼리 디젤 모델에는 '티볼리(TIVOLI)' 글자가 없으며, 정식 번호판도 없다. 특히 게시자 글에 회원들은 "위장막도 없이 다니네요" "디젤 전면이 다르다고 하던데… 사진상 위장막 되어 있던데" "색상 예뻐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 날인 15일 쌍용차는 티볼리 신차 발표회에서 6월 1일 디젤 모델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7월 나올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좋은 반응이 쏟아지자 최대한 서둘러 신차 효과를 이어간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티볼리 디젤 모델에는 1.6ℓ급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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