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미국 뉴욕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왼쪽)이 23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났다. 이날 왕 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개최한 '국제평화 안보 유지' 공개 토론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냉전의 정신은 역사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려는 자가 있다"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국제사회의 주목도 받았다. 이번 공개 토론은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중국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반 사무총장 외에 전 세계 외교장관 80여명이 참석했다. 왕이 외교부장과 반기문 사무총장이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뉴욕)=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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