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인사회활동지원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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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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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2015년 2월부터 경남형 노년문화 창조를 위해 사업 명칭을 '노인일자리'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으로 변경하고, 다양한 활동 영역 발굴 및 노인 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 대상자를 확대하여 18,23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사회활동지원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여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노인의 사회관계 회복과 더불어 우울․고립 등을 해소하여 긍정적인 심적 변화 유도, 의료비 절감, 월 평균 가구소득 증가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노인사회활동지원 유형 가운에 공익활동 참여대상자 4,326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독거노인, 노인 부부가구, 조손가구, 경증치매노인 등 취약노인의 안부확인, 말벗, 생활상태 점검 활동을 하게 되며, 2인 1조로 구성되어 독거노인을 최소 2인에서 최대 8인까지 주당 2~3회를 방문하고, 30시간(월) 케어, 20만원(월)의 활동비로 9개월 또는 12개월 동안 활동을 하게 된다.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사업 유형[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15년부터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연계 경로당 활성화 모델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어르신을 건강체조강사로 양성(300명)하여, 경로당 600개소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노인사회활동지원과 경로당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연계사업이다.

이 모델사업은 도내 7,181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우선 창원(도시지역), 통영(도농복합지역), 거창(농촌지역)을 대표지역으로 선정하여 65세 이상 어르신들 300명을 모집,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체조강사로 양성하였으며, 앞으로 9개월간 경로당에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중 지역형 사업으로는 12,244명의 어르신들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도서관 관리지원, 문화재 해설사 등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9개월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60세 이상 일반 어르신은 취업․창업활동으로 인력파견형 477명, 시장형 공동작업장 및 제조판매(카페 운영 등)에 869명이 참가하게 된다.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창출센터 4개소(창원2, 진주, 김해)에서는 취업희망 어르신에 대한 구인 구직 정보 제공 등 노인일자리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민간기업 등에 어르신 600여명 취업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며, 더불어 7개(창원3, 김해, 양산, 진주, 거창)의 시니어클럽 운영을 통해 250명 노인들이 소규모(시장형)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인사회활동지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은 직종을 먼저 선택하여, 노인종합복지관, 노인회,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노인일자리)을 수행하는 기관 또는 읍면동사무소 주민센터에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령사회 도래와 함께 길어진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일과 직업을 가지고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공헌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는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사회활동지원사업(노인일자리)을 개발하고 창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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