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은 2013년부터 동 워크숍을 통해, 정부 및 산·학·연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이버보안 정책과 침해사고 동향을 공유하고, 평창 올림픽 사이버보안 이슈와 양국의 사이버보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월 19일 제3차 한영사이버보안 워크숍에 이어서 한국과 영국의 PKI 상호 연동을 위한 세부 계획,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악성코드탐지시스템 등의 사이버보안 능력에 대한 영국 도입 가능성, 연령인증 등 국제공적표준화기구에서 사이버보안 표준화 협력 방안, 그리고 평창 올림픽 사이버보안 지원 등의 이슈를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간 PKI 상호 연동을 위한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24일에 런던대(버크백)에서 한국정보인증(주), 영국 경찰 PKI를 제공하는 영국 IAMS, 영국 정부 PKI 브리지를 운영하는 Trustis 그리고 BBFA 등 양국 PKI 관계자가 만나 양국 PKI 상호 연동을 위한 시장 수요에 근거한 기술적, 정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염흥열 포럼 의장은 “지난 달 한국에서 개최된 제3회 사이버보안워크숍에 이어서, 이번 워크숍은 양국간의 사이버보안 협력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향후에도 정부 및 산ㆍ학ㆍ연 정보보호 전문가들간의 공동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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