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는 경기도 김포경찰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1시 24분께 김포시 통진읍의 6층짜리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불을 낸 남성은 여자친구와 술 문제로 다투다가 여자친구가 토라져 객실에서 나가자 라이터로 침대 시트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신 투숙객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또 다른 투숙객 7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1명은 의식 불명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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