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 FORECAST는 지난 2007년도부터 매년 초 CONCERT에서 조사∙발표하는 보고서로, 순수한 보안 사용자 기업 시각에서의 이슈들을 종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CONCERT 정회원사는 정보보호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 즉 일정 수준 이상의 정보보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작성된다는 점에서 기업보안의 트렌드를 한 눈에 짐작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지난해 말 모든 정보보호 전문가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한수원 사태로 인해 올해 사업계획에서는 ‘이메일을 통한 APT공격 대응’과 ‘통합보안관제’라는 공통적인 움직임이 발견됐으며, 이에 따른 업무난이도와 업무강도가 증가가 보안담당자들의 고민거리로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ONCERT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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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넷]
이에 대해 심상현 사무국장은 “최근 들어 정보보호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들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보안담당자들의 의식 속에 ‘보안사고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체념 어린 생각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막연한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경영진이 보안에 어떻게 관심을 보이고 지원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지에 대한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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