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대구사무소 폐쇄로 자본시장의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정보·서비스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지역기업은 해당 정보 수집을 위한 비용과 시간 증가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도 배치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비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직접금융 이용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에는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05개사의 본사 와 114개의 증권사 지점이 소재해 있고 37만 명의 상장사 주주가 거주하고 있어 민원분쟁 조정 및 각종 문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최근 감사원이 비용 대비 실효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폐쇄방안 검토를 통보한 대구사무소에 대해 이사회를 열고 폐쇄키로 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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