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울상인 전북 최강희-성남 김학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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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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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김학범 감독. 전북, 성남 제공]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홈에서 무승부, 원정 패배는 어떤 감독이라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과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날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화가 단단히 난듯하다.

두 팀은 24일 오후 ACL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전북은 홈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경기를 가졌지만 0-0 무승부를 거뒀고, 성남은 태국 원정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1-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후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홈에서 무승부는 패배와 진배없다”며 아쉬워했고 “전반 득점을 못한 게 결국 무승부에 그치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하고 이번 경기를 별렀다. 초반에 득점이 나왔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 본다. 의욕이 앞서며 오프사이드가 많이 나왔다. 2차전은 원정이지만 이기는 경기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태국 원정에서 패한 성남의 김학범 감독도 “예상했던 대로 초반 15분이 고비였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 15분 동안 두 골을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부리람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경기를 매우 잘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부리람을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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