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준호는 2013년 3월 영등포 세무소로부터 1억원가량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가 소득 신고 일부를 누락했다는 것.
이에 김준호 측 관계자는 "2013년 소득 신고 누락과 관련해 추징금을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2014년 7월 김준호 본인이 소득 누락 사실을 알고 자진 수정신고해 거기에 따른 5000만원을 낸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코코엔터테인먼트 회생 노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김준호는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회생을 위해 적금을 깨고 2대 주주한테 4억을 빌려다 회사에 넣었다"며 "그걸로 10월 말 급여, 소속 연기자들 11월 10일 일부 미지급금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디스패치는 코코엔터의 3년치 통장 거래 내역을 살펴본 결과 김준호가 4억을 빌려 회사에 넣은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으며, 김우종 대표가 자신의 주식을 담보로 4억을 빌린 내용은 찾아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김우종 씨는 회사 자금을 횡령해 도주했으며 지난 1월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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