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아이 입양보내겠다…모두 무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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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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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호구의 사랑']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호구의 사랑' 유이가 아이를 입양보내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6회에서는 시민(최덕문)이 도희(유이)가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민은 도희에게 "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물으며 "치질 수술하러 간다고 속였을 때 중절수술하려고 한 게 아니었냐"며 아이를 낳은 이유를 물었다.

도희는 중절수술을 하기 전, 생활고에 시달리다 소매치기를 하게 된 한 여인를 만났다. 그리고 그녀에게 "돈도 없는데 왜 아이를 낳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 여인은 "힘들게 살아도 아이를 낳은 사실이 태어나 가장 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모정을 본 도희는 중정수술을 하지 않았다. 

도희는 그날의 일을 시민에게 털어놓으며 "내 아이 입양보낼 거예요 걱정말아요. 아기도 나도 코치님도 내가 무사하게 만들 거야. 이제 조금만 버티면 돼요"라고 말했다. 

'호구의 사랑'은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강호구와 국가대표 수영 여신 도도희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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