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룸메이트’이 눈꽃세상을 찾아 겨울산행을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눈꽃을 보기 위해 겨울 산행에 나선 룸메이트들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산행은 "예전부터 겨울에 눈꽃산행을 가보고 싶었다"는 배종옥의 제의로 이동욱과 료헤이, 허영지가 함께 했다.
2시간 30분 가량의 등반을 하는 과정에서 스텝들이 힘들어 쓰러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에 배종옥은 “괜히 오자고 했나?”라는 미안함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온통 빛나는 은빛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사히 정상에 오른 네 사람은 겨울 산에서의 비박을 준비했다. 네 사람은 하룻밤을 산에서 보내기 위해 텐트를 치고 몸을 누였다.
그러나 산에서의 밤은 쉽지 않았고 네 사람은 서로 똘똘 뭉쳐 잠을 청했고 배종옥은 "정말 오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허영지 또한 "어떻게 잊어요. 절대 못 잊을 거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배종옥은 "정말 추웠는데 동욱이가 밤에 음악을 틀어줬다. 정말 멋있었다"며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니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뿌듯해했다.
이들은 영화 ‘러브레터’와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며 겨울 산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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