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재향군인회(회장 조정연)가 오는 27일 오전 성남시청 광장에서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시민대회를 연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지역 안보·보안 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이날 태극기를 들고 다케시마의 날 폐지와 행사 철회, 과거사 반성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일본 정부의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한다.
특히 ‘독도는 우리 땅’을 합창해 독도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 규탄대회와 함께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또 전 가정 태극기 달기, 구청별 태극기 달기 운동 길거리 캠페인, 민간단체·기업체의 태극기 기증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한다.
앞서 일본은 시마네현이 지난 22일 개최한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3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했다. 일본 측은 독도 영유권 주장 수위를 높여 대한민국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성남시는 2011년 6월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매년 독도 사랑체험전과 학술세미나 개최,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 70곳 설치·운영, 일본 다케시마의 날 성남시민 규탄대회 등 독도수호 운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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