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중호 연구원은 "최근 2~3년간 ELS 녹인 이슈를 피했던 종목 가운데 하나인 기아차에 녹인 공포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시장에 이미 알려진 내용으로 투자자들은 발생 타이밍 및 정보 부재 상황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는 336개로 이 중 ELS 녹인 발생이 가능한 비보장형은 325개로 발행 규모는 1724억원"이라며 "이는 기아차 일평균 거래량의 2일 간 거래분량에도 못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기아차의 52주 저가 대비 25% 이상 주가가 하락해도 837억원에 불과하다"며 "기아차의 ELS 녹인 물량은 시장에 영향 미치기 어려운 것을 물론 현재 발행 규모 상으로 보면 종목형 ELS의 기초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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