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튜브 Swansea City AFC]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자신의 시즌 5호골과 소속팀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날 경기 후 소속팀 미디어인 스완지TV와 공식 인터뷰를 가진 기성용은 "항상 골을 넣어 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맨유라는 빅클럽을 상대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한 것은 새로운 역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빅클럽을 상대로 얻은 승리는 항상 기쁘다"며 "그들은 우리보다 좋은 팀이고 재정도 훨씬 더 넉넉하기 때문"이라고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은 "오늘 우리가 게임에 100% 집중했기에 경기에서 이길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 또 다른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득점 후 '젖병 세레모니'를 선보였던 기성용은 아내 한혜진의 임신을 자축하며 '예비 아빠'가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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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Swans TV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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